광복 50주년의 을해년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소리가 1일 0시 보신각에서
온누리에 울려 퍼지며 다사다난했던 갑술년을 마감했다.

이날 타종행사에는 광복 50주년의 개막에 맞춰 이규창옹(81.항일운동)등
광복관련 인사 20명, 나종오씨(52.무변속가속기 발명자)등 세계화.미래화
세대 20명, 한병삼씨(59.외규장각도서반환위원)등 광복이후 한국을 빛낸
인사 10명등 모두 50명이 참석했다.

타종행사에 참가한 50명의 인사들과 구경나온 시민들은 새해에는 조국의
통일이 이뤄지고 지난해와 같은 대형 사고가 없는 무사고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