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부동산브로커 이재기(33.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김광수(56.경기 파주군 금촌읍) 박두성(36.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씨등 3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씨등에게서 뇌물을 받은 안산시 공영개발과장 최문기씨등 공직
자 2명도 뇌물수수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9월까지 근로자복지아파트에 입
주자격이 없는 1백20명의 재직증명서 갑근세납부증명서등을 허위로 작성, 경
기도 고양시 행신.일산지구와 부천 중동 신도시등의 근로자복지 아파트를 분
양받게 해주고 1인당 5백만원씩 받은 협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