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캐피탈나이트등 서울시내 유명 나이트클럽 가운데 60%이상이 미성
년자를 출입시키거나 영업장을 무단 확장하는등 위법행위를 해온것으로 나
타났다.

서울시는 시내 대형나이트클럽 72곳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경찰과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벌여 4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중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중구 롯데호텔 나이트클럽 "비스트로"
와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의 "오딧세이"등 2개업소에 대해 45일간의 영업정
지처분을 내렸다.
시는 또 강남구 에메랄드호텔 "줄리아나" 논현동 힐탑호텔 "사가"등 시설기
준을 위반한 20개업소에 대해서는 15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