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A지구와 도원지구등 한강로주변 5개 지구에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시행돼 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중 3천9백여가구는 오는 12월부터 일반분양된다.

또 지난4월 착공에 들어간 한강재건축아파트의 2백25가구가 다음달에
일반에 분양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는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A지구와 민영 B지구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사업승인을,또 도원및 산천,용산2지구등 3곳에는
재개발사업승인을 다음달안에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무원아파트 A지구는 8백16가구가 헐리는 대신 <>25평형 8백
60가구 <>33평형 6백73가구 <>44평형 5백10가구등 모두 2천43가구가 신축돼
이중 1천2백27가구가 오는 12월중 분양될 예정이다.

또 이촌동 민영 B지구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5평형 3백60가구 <>32평형
2백80가구 <>33평형 20가구 <>37평형 27가구 <>44평형 2백10가구등 모두
8백97가구를 지어 모두 5백45가구를 내년에 일반분양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한강재건축 아파트는 <>25평형 1백98가구 <>32평형 3백18가구가
지어져 이중 25평형 1백98가구,32평형 27가구등 모두 2백25가구가 다음달에
분양된다.

용산구는 또 사업시행인가를 추진중인 용산 2지구을 비롯해 지난달 10일
사업결정 고시를 받은 도원구역,결정고시를 추진중인 산천동구역에 재개발
사업을 시행,5천1백38가구를 지어 내년중 2천1백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산 2지구는 15~46평형 1천3백18가구가 지어져 이중 5백37가구가,도원
지구는 14~45평형 2천1백98가구중 8백46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산천지구는 14~44평형 1천6백22가구가 신축돼 이중 조합원및
세입자분을 제외한 7백76가구가 내년에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