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감소불구 올해 노동관계법위반 사법처리자 급증
노사분규가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올해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크게 줄었으나 지하철 철도의 불법 파업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해 사법처
리된 근로자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
재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8백72억원
보다 32.6%나 감소했다.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지난90년 1조4천3백87억원,91년에 1조
2천3백17억원,92년에 1조9천5백86억원이었다가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현대
그룹 계열사 연대파업으로 2조8백72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런 가운데 노동조합법 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련법을 위반하다 구속
된 근로자수는 53명으로 지난해의 11명에 비해 5배가까이 급증했고 지난
해에 3명이었던 수배자는 7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에 사용자측이 불법파업과 관련,노조를 상대로 제기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액은 5개사업장 46억8천3백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크게 줄었으나 지하철 철도의 불법 파업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해 사법처
리된 근로자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
재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8백72억원
보다 32.6%나 감소했다.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지난90년 1조4천3백87억원,91년에 1조
2천3백17억원,92년에 1조9천5백86억원이었다가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현대
그룹 계열사 연대파업으로 2조8백72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런 가운데 노동조합법 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련법을 위반하다 구속
된 근로자수는 53명으로 지난해의 11명에 비해 5배가까이 급증했고 지난
해에 3명이었던 수배자는 7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에 사용자측이 불법파업과 관련,노조를 상대로 제기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액은 5개사업장 46억8천3백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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