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미성년자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김칠정씨(
61.무직.서울 중구 황학동 162)에 대해 미성년자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1년 10월 중순께 "아버지에게 전해줄 물건
이 있다"며 친구인 최모씨(61)의 작은 딸(당시 12세)을 자신의 집으로 오
게한뒤 안방에서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2월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 91년 4월께 다른사람으로부터 성폭행 당한 사실
이 있던 최씨의 큰 딸(당시 13세)에게 접근, "어떻게 당했는지 실험해보
자"고 속여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