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찰서는 8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를 유흥가에 팔아 넘긴
허영옥(34.여.수원시 장안구 영화동54의3),이상구씨(37.서울 중구 신당동
304의39) 등 2명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이씨의 부인 황남정씨(32)에 대해서는 풍
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성에카페에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16),최모(16)양 등 2명에게 "서울
로 가면 매월 1백만원을 벌 수 있다"고 꾀어 서울 청량리 유흥가에 팔아 넘
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