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5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의 승용차
를 이용, 날치기를 한 윤모군(19.도장공.동래구 사직동)과 김모군(14.무
직.북구 모라동)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지모
(15.북구 모라동), 안모군(1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0시50분께 부산시 서
구 서대신동 2가 3 경남학원 앞 버스정류장 앞길에서 윤군의 어머니 서
모씨(48)의 승용차를 이용, 길을 가던 강모씨(24.여)의 핸드백을 날치기
해 현금 5만원등 13만7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군 등은 범행 후 차를 몰고 서대신동에서 중앙동 방면으로 급
히 달아나면서 중구 보수동 3가 태화쇼핑 앞에서 부산 1바 1471호 택시등
2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