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김포군 소재 공군 방공포 사령부 예하00포대
내무반에서 S전자 제품인 14인치 TV가 폭발, 서장철하사(21)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사병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숨진 서하사등 내무반원들이 TV를 시청하던중 갑자기 ''꽝''하
는 폭음과 함께 TV가 폭발해 일어났다고 공군은 밝혔다.
사고 순간 서하사등 6명은 TV 가까이 있어 피해가 컸고 다른 부상자들은
내무반안에 있다 TV가 폭발하면서 날아온 유리파편 등에 맞아 다쳤다고 공
군은 말했다.
부상자들은 사고직후 모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으나
이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사고 조사반을 현장에 투입,사고원인을 조사중인데 사고당시 중부
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던 점으로 미뤄일단 낙뢰로 인해
TV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