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절반 이상이 시.구의원 개개인을 모르는 등 지방의회에 관심이
없고 80% 가량은 기초.광역의회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 달서구 의회 김석봉의원(49)과 ''온'' 여론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7월9일부터 8월12일까지 대구시민 5백명을 대상으로 "직할시
기초.광역의회의 통.폐합에 관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22일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구의원 개개인의 능력이나 성향 등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69.2-71.6%가 "모른다"고 응답했다.또 시.구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각각 64.8%와 74.2%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해 지방의회
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원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와 "아주 잘못하고 있
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54.6%인데 비해 "다소 잘하고 있다"와 "아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견해는 44.7%였다.

의원들의 활동 인식경로에 대해서는 방송보도가 43.3%, 신문보도(29.8%),주
변사람 얘기(12.5%),의원과의 면담(6.7%),의정활동 자료집(5.8%),의회활동방
청(1.9%)의 순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적극적 관심도와 함께 의원들의 홍보활
동이 극히 낮았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1.2%가 현행 지방의원 및 자치단체장 선거횟수가 "너
무 많다" 고 답했으며 시.구의회를 통.폐합해 내년으로 예정된 4대 지방 선
거를 2대 선거로 줄이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전체의 83.8%가 "좋다"고 답한
반면 15.8%만 반대의견을 보여 선거횟수의 감소 및 현재의 지방자치법 개정
등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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