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정책실장 박기학씨(40) 등 4명은 11일 범
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 공동본부장 이창복씨와 집행위원장 황인성씨가
긴급구속된 것과 관련,박일용 서울경찰청장을 불법감금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박씨 등은 고발장에서 "경찰이 이씨 등을 긴급구속한 것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염려가 있으며 법관의 구속영장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긴
급한 상황이라는 긴급구속요건을 위배한 것으로 명백한 불법 감금행위"라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