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술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대환 인하대 교수)는 5일 한국 사회의 이해를
집필한 경상대 교수 9명에 대한 검찰의 소환장 발부 및 강제구인 방침에
대해 "학문자유를 침탈하는 구시대적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한국사회의 이해 사건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통해
"학문적 저작은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지 공안적 잣대로 재단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수사는 그동안 민주화 과정에서 위기감을 느낀
수구세력이 국면을 전환시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활용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