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공사의 덤핑입찰이 줄어들고 있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예정가격의 70% 미만으로 낙찰된 공공
공사의 비중이 전체의 27%로 지난해의 55%에 비해 크게 감소, 이른바 덤핑
입찰이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상반기에 최저가 낙찰제
의 적용을 받은 공사의 평균 낙찰률은 82.27%로 작년 9월23일 최저가낙찰
제 보완 직후의 80.74%보다 더욱 높아져 덤핑입찰 심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입찰공사의 공종별 낙찰률은 토목공사 86.86%, 건축공사
88.98%,전기통신공사 68.08% 등이다. 이같은 덤핑입찰의 개선은 작년9월
23일 부터 예정가의 70% 미만으로 낙찰된 공사에 대해 보증금을 현금으로
납부토록 하는 등 덤핑억제 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