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박홍서강대총장은 2일자 마이니치신문과의 회견서 북
한에 초청돼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한국에서 교수가 된 예도 있다고 말했
다.

박총장은 1일 서울에서 이 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북한이 한국학생
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이같은 학생중에 한국에 돌아와 교수가
된 사례도 있다"며 "북한의 대남정책이 교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총장은 이 교수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총
장은 회견에서 "김정일체제가 적화통일정책과 한국내에 주사파를 양성하는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않아 해외로부터 경제
원조를 받지 않으면 2년도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