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40분께 경기도 여주경찰서 흥천지서에 박진영씨(26.흥천면귀백리
133) 등 마을 청년 8명이 찾아와 지서 안에 있던 윤쌍완경장(32)을 집단폭
행하고 전화기와 유리창 등 기물을 부수는 등 1시간여동안 난동을 부렸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방위병인 동생 진홍씨(22)가 지난 27일 헬멧을
쓰지않고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적발돼 스티커를 발부받은데 불만을 품고
지서로 찾아가 항의하다 윤경장이 이 사실을 진홍씨의 소속부대에 전화로
알리자 윤경장을 폭행하면서 난동을 부렸다는 것.

이들은 윤경장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사무실 안에 있던 전화기
4대와 대형유리창 2개를 부수고 무전기 카메라 등집기를 닥치는 대로 집어
던져 파손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기동타격대 요원들을 출동시켜 8명중
박씨등 6명을 검거, 공무집행방해 및 재물손괴 등 혐의로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