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노사분규로 한달 가까이 조업중단사태를 빚었던 (주)
금호가 2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이날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출근인원이 전체조합원의 98%로
최종복귀시한인 지난 20일이후 출근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인
원을 제외하고 오전6시30분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박3일간의 특별교육이 끝나는 이번주중에 공장을 완전 정상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만큼 "무노동 무임금"원
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회사측은 현노조집행부를 협상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복귀한 근로자를
중심으로 노조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협상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