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연세대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합격여부는 수학능력시험이나 내신
성적보다는 대학별 본고사에 의해 좌우됐으며,특히 본고사 과목중 인문계
필수과목인 영어와 자연계 필수과목인 수학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분석됐다.

또한 특차전형의 경우,수능시험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내신에 비해 상대
적으로 크기 때문에 배점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결과는 연세대 이종성교수(57.교육학)가 26일 연세대 서울캠퍼스
56개학과 중 인문계 7개학과,자연계 8개학과 신입생 2천9백94명(특차전형
1천85명.일반전형 1천9백9명)을 상대로 한 ''대학입시 전형자료의 효율성과
타당성''이라는 조사보고서에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