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8일 사설박물관인 명주군 성산면 어흘
리 대관령박물관(관장 홍귀숙)에 보관중인 골동품 20여점을 훔
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및 특수절도)로 송용식씨(40,경기
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72의7)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
청하고 박시영씨(31,강릉시 홍제동 3의3)등 공범3명을 같은 혐의
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등은 지난달11일오후12시쯤 대관령박물관의
지붕과 창틀유리를 깨고 침입,전시실에 보관중이던 고려시대 목조
불상과 조선시대 문자도병풍등 보물급 4점을 포함,20여점의 골
동품(싯가 미상)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골동품중 고려시대 목조불상과 청동청병등
골동품 18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