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사가 실무 교섭에서 임금교섭 및 단체협약 협상에 급진전을 보
여 빠르면 5일 잠정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사 실무대표 각 4명은 4일 오후 교섭에서 단체협상안 1백29개조항 중 타
결하지 못하고 있는 39개항에 대해 의견을 조정해 노조의 인사.경영 참여 요
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합의했고 임금문제에서는 노조측이 기본급 6.5% 인
상 등 회사측 수정안을 수용하면서 회사측이 제시한 상여금 (6백%),생산격려
금(40만원),휴가비(20만원)등에 대해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노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박동규 소장과 최은석 노조위원장 등
9명씩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상에 들어가 *임금인상 *상여금.생산격
려금.휴가비 등 추가인상 *단체협약안 중 노조의 인사.경영참여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어 오후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