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고1 재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게 될 96,97학년도 대학입시는 현행
기본골격을 유지한 채 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시행하기로 교육부와 교육개
혁위원회가 22일 합의했다.
이에따라 96,97학년도 대학입시는 대학별고사실시여부를 각 대학에 맡기되
국 영 수 중심에서 탈피, 논술형고사를 치르도록 일선대학에 권장키로 했다
고 밝혔다.

교육부관계자는 96학년도 이후 대학입시에서 "교개위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입시제도의 예측가능성과 고교재학생의 신뢰이익을 존중
하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개위가 지난 13일 건의한 수능시험의 변별력제고, 복수지원기
회의 확대, 전형요소의 다양화, 내신의 생활기록부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실무검토를 거쳐 가능한 부분부터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