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겨레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
송 첫 재판이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지법서부지원 민사1부(재판장 김정술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현철씨의 법정대리인인 전석진변호사는 4월27일자 한겨레신
문 1면, 사회면등에 보도된 기사를 증거자료로 제출하는 한편 한약업자 정
재중씨(51)에 대한 서울지검의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수사자료를 제출하고
증인신청도 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겨레신문측에 대해 손해배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회사의 손
익계산서등 회계자료를 제출토록했다.
다음 재판은 6월24일 오전 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