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5시20분께 경북 금릉군 부상리 경북도립공원 금오산에
서 불이나 20여ha를 태우고 27일 오전7시2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찰 공무원 주민 군인등 3백10여명과 4대의 헬기등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에다 강풍까지 겹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금오산남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어 삽시
간에 중턱까지 옮겨갔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산 아래쪽에 있는
고압선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