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포도당주사(링거)를 맞은 환자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7시30분께 포항시대신동 선린병원에서 빈혈증세로 입원해
5백cc들이 포도당 주사를 맞은뒤 수혈을 받던 이윤미씨 (23.여.포항시
동빈동)가 갑자기 뇌졸중 증세를 보이며 숨졌다. 또 이날 오전 4시10
분께 포항시죽도동 동국대 포항병원에서 딸기를 먹고 복통을 일으켜
입원 치료중이던 진원식씨(58.포항시 득량동 삼호아파트 )가 5백cc들이
포도당 주사를 2시간에 걸쳐 맞고난후 10분후에 갑자기 전신마비 증세
를 보이다 숨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주사했던 포도당 잔액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키 위해 이들의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