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박정기)은 6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동아국제마
라톤의 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총사퇴한 이사 24명(부회장 포함)중 11명
을 경질했다.

이날 경질된 이사는 동아국제마라톤의 운영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
의를 표명한 한태봉 전무이사등 4명과 근거없이 물의를 일으킨 이창훈상벌
위원장,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원사퇴를 표명한 6명 등이다.
이로써 동아국제마라톤의 코스시비로 발단이 됐던 이번 일은 대한육련 스
스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박회장으로부터 "동아국제마라톤의 운영
이 미숙, 물의를 일으킨데에 대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들은 뒤 연맹집행부
재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하고 10분만에 회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