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보다 더
큰폭으로 늘어나 "''94 한국방문의 해"를 무색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월말까지 입국한 외국
인 관광객은 49만5천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가 증
가하는데 그쳤으나 같은 기간중 내국인출국자수는 51만6천4백14
명으로 32.4%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여행수입은 5억8백95만6천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1%가 늘어나는데 그친데 비해 여행지출
은 7억3천9백75만5천달러로 22.6%가 증가, 여행수지 적자가 43.
2% 늘어난 2억3천79만9천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