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헬기로 산불을 진화한다.

산림청은 25일 충남 천안군 목천면 야산에서 럭키금성상사가 지난해말
국내최초로 도입,조달청을 통해 공급한 러시아제 KA-32 대형헬기2대로
산불진화시범훈련을 가졌다.

조남조산림청장 박수환럭키금성상사사장등 관계자와 시민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시범훈련은 공중및 지상진화작업에 이어 인명구조와
인양능력시범등의 순으로 1시간20분동안 진행됐다.

럭키금성상사가 지난해12월 러시아 쿠메르타우 에어크라프트사로부터
도입한KA-32헬기는 4천4백마력을 가진 18인승용으로 최대시속은 2백50km
이며 인양능력은 5톤에 달한다.

이헬기는 프로펠러가 상하2중으로 장착돼 기체안정성이 높고 회전반경이
짧아 산과 바다가 많은 국내 지형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럭키
금성상사가 최근 세계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3.8톤 용량의 대형물탱크를
부착, 산불진화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