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경남 진해항에 자동차 수출전용부두가 착공된다.

25일 해운항만청과 한국컨테이너공단에 따르면 마산지방해운항만청이
부두 안벽 축조과정에서 관행어업권 보상문제로 공사를 유보한 진해항
개발계획을 한국컨테이너공단이 사업을 위탁받아 민자유치사업으로 진
해항을 건설한다.

오는11월 진해항 안벽축조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면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뒤 올해말 공사에 들어가 오는97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백억원이 투입될 진해항 건설사업은 안벽이 4백20 로 2만 급
2척의 동시접안이 가능한 규모(기존 1선석 2백25 제외)며 항만부지는 3
만8천4백평이고 하역능력은 연60만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