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에서 당사자들이 서로의 잘못만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는는 바람에 경찰이 거짓말탐지기까지
사용키로 해 화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이날 오전 2시20분께 서울 마포
대교 남단 여의도광장입구 4거리에서 발생한 스쿠프승용차와
스텔라택시간의 단순접촉사고를 놓고 승용차 운전자 윤모씨
(27.회사원)와 택시 운전사 이모씨(31)가 서로 "상대방이 신
호를 위반해 사고가 났다"며 엇갈린 주장을 계속해 가해자가
드러나지 않자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국립과학수사소에
거짓말탐지기 감정을 의뢰키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