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특1급을 제외한 모든 관광호텔들에 결혼예식업을
허용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자 특2급 이하 호텔들이 준비
를 서두르고 있다.

17일 관광호텔업계에 따르면 세종호텔은 기존의 연회장을 예식장으
로 쓰기 위해 신랑/신부 대기실과 폐백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현재
4명으로 구성된 연회판촉부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그러나 연회장 규모가 작거나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특2급 호
텔과 1급이하의 호텔들에게는 정부의 결혼예식업 허용이 ''그림의 떡
이 될 것'' 이라고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