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지인들이 가장 많은 땅을 사들인 지역은 경북 안동군
으로 도산서원 인근의 온천지역과 중앙고속도로 안동 인터체인지
예정지 주변지역이 외지인들에게 집중 매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땅값 내림세가 계속되고 토지에 대한 투기적 가수요가 사
라지면서 외지인들의 토지거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서울사람들의 다른 지역 토지매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조사한 ''외지인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
면 작년 한해동안 외지인들이 사들인 땅은 모두 3억5천4백평방미터
로 전년의 4억5천5백23만평방미터에 비해 22.3%, 1억1백9만평방미
터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