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종로5가 지하통신선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2
일 화재원인은 배수펌프의 작동을 조절하는 자동분전반이 타면서 불이 주위
의 통신선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이번 화재는 지하통신구 관리책임이 있는 한국통신의 평소 관리부실
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한국통신의 서울사업본부장 이재철씨(58) 서울건설국장 조
세을씨(55)등 고위간부 2명을 조만간 소환조사해 감독책임을 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