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최한선 총장과 총학생회(회장 진재영.23)는 11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는 학생들의 시위나 집회를 평화적으로 벌
이겠다"고 밝혔다.

최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달 27일
이후 총학생회측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면서 "이를 위해 학생들이 ''앞으로 격렬한 시위를 자제하겠다''고 다짐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총학생회장 진씨는 "폭력으로 의사를 표현
할 의도는 없다"고 전제하고 "좋은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전남대 학생
들부터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