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광주직할시에 소태동-금남로-월전동을 잇는 1호선 등 총연장
33.9km의 지하철 2개노선을 건설키로 확정했다.
이들 지하철은 총사업비 1조6천3백10억원(93년 불변가격)으로 1호선은
오는 96년 착공돼 오는 2003년, 2호선은 오는 2004년 착공돼 2009년에
각각 완공된다.

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광주지하철 1,2호선 건설및
운영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광주지하철 1호선은 1조3억원의 공사비로 건설되며 소태동-금남로-
상무신도시-광주공항-월천동간 20.2km를 잇게된다. 2호선은 6천3백7억원
으로 건설되며 송암동-송암공단-백운동-문화동간 13.7km를 연결하게된다.

광주지하철 건설재원은 중앙정부가 총사업비의 30%를 지원하고 광주시가
시일반회계 도시철도채권발행 개발이익금및 차입금 등 나머지 70%를 자체
조달하게 된다.

차량형식은 광주시가 수송수요 처리능력과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 등을
비롯 기본설계결과를 종합,최적시스템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지하철에 의한 수송분담율이 1호선이 본격운행될 2004년에
10%, 1,2호선이 동시운행될 2010년에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교통부는 <>지하철 1호선중 광주기지(광주공항지역)북단을 통과하는
구간의 외곽으로 이전 <>개발제한구역에 설계된 차량기지에 대한 행위
허가 절차추진 <>광주시내를 통과하는 국도와 중복설계된 도시철도
구간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 수립 <>지하철 노선과 시설물의 군사시설
보호법 저촉 금지 등을 광주지하철기획단에 이행조건으로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오는 9월 도시기본계획에 지하철건설을 반영,
96년 4월까지 노선지정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짓고 6월부터 건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