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FIS)극동컵 제4회용평배국제알파인스키대회"가 내달4일 용
평스키장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스키협회와 쌍용그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대회는 대륙간컵으로 승격돼
세계정상급 스키선수를 비롯, 19개국 87명의 선수(한국선수36명포함)가 대
거 출전해 지난해보다 두배이상의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

특히 FIS포인트(낮을수록 높은수준) 20포인트 이하의 선수가 대회전 9명,
회전3명이 참가하며 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각국올림픽대표 약
20명이 출전해 대회수준이 격상될 전망.

한국의 간판 허승욱(연세대)을 포함, 36명의 국내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
들과 겨뤄 기량을 향상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용평스키장 실버라인에서 대회전(4,5일) 회전(6,7일)경기를 벌일 이번대회
우승후보는 대회전FIS포인트가 14.08로 가장 낮은 노르웨이의 매드스 모에
치와 일본의 타쿠야 이시요카(회전FIS포인트 10.96).

출전선수들의 FIS포인트상으로는 대회전에서는 노르웨이선수들이, 회전에
서는 일본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회전1일차우승자 사이몬 위 루텐(뉴질랜드.대회전FIS포인트 18.50)
도 대회2년연속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