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13일 같은 동네에 사는 10대 여자들의 자취방에 침입,
이들을 흉기로 위협해 여관으로 끌고간 뒤 집단 성폭행한 강모군(16.식당종
업원.서울 구로구 가리봉동)등 10대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O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강군등은 지난 12일 오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 조모양
(16.무직)의 자취방에 출입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흉기로 조양등 2명을
위협,인근 여관으로 끌고간 뒤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강군등은 성폭행을 당한 조양이 화장실에 간다며 여관을 빠져나
와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