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보험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중인 서울지방노동청은 6일 자보
45개 지점 중 부당노동행위 혐의가 드러난 3~4개 지점의 지점장을 사법처
리할 방침이다.
서울노동청 관계자는 이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김택기 자보 사장,
박장광 상무 등 회사경영진을 비롯한 피고소인 34명, 고소인 21명, 참고
인 1백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자보의 전국 45개 지점 중 3~4
개 지점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히고 검찰의 지휘
를 받아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가 기소에 충분한지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노동청은 이에 따라 중간 조사결과를 이르면 7일 늦어도 8일에는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