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7일 처남과 말다툼을 벌이다 공기총을 오발,자신의 아
내를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박대봉씨(41,회사원,서울 성동구 사근동)
를 구속했다.
박씨는 6일 오전0시40분쯤 자기집 안방에서 처남 하모씨(45)와 술을 마시
며 "중풍을 앓고있는 장모(71)를 처남이 모시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며 말
다툼을 벌이다 승용차에서 공기총을 꺼내와 하씨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
하다 오발,이를 말리는 부인 하정임씨(35)의 왼쪽가슴을 쏘아 숨지게한 혐
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