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과는 18일 경찰과 짜고 주벽이 심한남편을행려정신
질환자로 꾸며 부랑자 보호시설에 수용케 한 정지숙씨(41.면도사 광주시 서
구 진월동 현대아파트 308동1506호)등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작년 12월18일 오후 3시께 함께 구속된 목포경찰서
이로파출소 이명석 소장에게 부탁해 남편최모씨(47)를 행려정신질환자로 허
위 서류를꾸며 부랑자 보호시설인 무안군 삼향면 애증원에 강제 수용시키도
록 한 혐의다.
또 함게 구속된 함웅주씨(42.주점업.광주시동구 계림1동 292의 12)는 정씨
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0시30분께 집으로 귀가하던 최씨를
대기시켜놓은 129구급대차에 태워 애증원에 수용시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