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기능인을 우대하고 각종 기능장려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금성
사 기아자동차등 8개업체를 기능장려우수사업체로 선정,오는 96년까지 3년
간 직업훈련분담금의 일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선정된 기능장려우수사업체 가운데 근로자 3천명이상의 대
기업에 대해선 직업훈련분담금의 5%를,근로자 3백-3천명의 기업은 10%를,3
백인미만 중소기업에 대해선 50%를 각각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기능장려우수사업체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금성사는 분담금
의 5%를,강원산업과 삼성물산 가리봉공장(의류제조)은 10%를,대경기계기술,
한진기업,한미금형,세우전자산업등 4개중소기업은 50%의 감면혜택을 오는96
년까지 받게된다.
이들 업체중 기아자동차의 경우 1년에 2억6천만원,금성사는 1억8천만원의
직업훈련분담금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동부는 기능인 우대풍토를 조기에 정착시키기위해 지난 91년부터 신규채
용과 승진.승급시 기능인을 우대하거나 기능경기대회입상자를 다수배출하는
등 기능장려사업에 자발적인 기업을 기능장려우수사업체로
선정,직업훈련분담금을 감면시켜줘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