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2일 홍콩에서 금괴 3억6천만원 어치를 밀반입하려던 부산
선적 부산-홍콩간 정기컨테이너선 오로라호 조리장 김종월씨(46.부산시 부
산진구 부암1동 럭키아파트)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홍콩에서 중국교포 이모씨로부터 "금괴를 부산으로 운
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고비조로 7백만원과 함께금괴 3억6천만원 상당
을 넘겨받은 뒤 이를 오로라호 쌀보관 창고에 숨겨 지난 1일 오후 4시30분
께 부산항 중앙부 두를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