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광희동 L호텔 310호에서 투숙객 정래현씨(54.
상업.미국 뉴욕시 거주)가 숨져 있는 것을 이호텔 종업원 조모씨(33)가 발
견,경찰에 신고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청소를 하기 위해 객실 문을 두드렸으나 열리지 않아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방안으로 들어가 보니 정씨가 침대에 엎드린 채 숨
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금품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정씨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정씨가 술을 마시고 잠을 자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