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애초 4백50만명으로 잡았던 94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4백만명으로, 관광수입 목표를 45억달러에서
42억달러로 낮춰 조정했다.
31일 교통부가 발표한 `94년도 관광목표 조정 내용''에 따르면 애초 목
표인 4백50만명은 지난 91년 80년대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
라는 전망 아래 설정됐으나, 국교 단절로 인한 대만 관광객 격감 및 일본
관광객들의 입국 감소 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다. 또 `한국 방문의 해'' 사업으로 32만명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여건의 변화로 22만명 정도만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체 유치 목표를 4
백만명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관광수입 목표도 애초 목표액보다 3억달러가 적은 42억달러
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