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인근의 대형 오피스텔 단지인 '중앙하이츠 마레'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인근에 개발호재가 많고 시흥 안산 화성을 아우르는 교통망까지 갖춘 지역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중앙하이츠 마레’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16층, 1개동 672실 규모로 조성된다. 실내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도 가깝다.
중앙하이츠 마레 광역조감도
중앙하이츠 마레 광역조감도
‘중앙하이츠 마레’는 사업지가 안산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시흥시, 화성시, 인천광역시까지 연접해 있어 풍부한 수요발굴에 용이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인근에는 첨단 산업 중심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가 조성 중인 이 일대는 과거부터 수도권을 대표해 온 산업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의 가동 업체는 1만 8,887개사다. 서울보다 많은 수의 기업이 모여 있는 이곳은 동서 첨단산업벨트와 서해안 주력기간사업벨트 중심에 위치한 산업의 요충지로, 여기서만 발생하는 배후수요는 약 25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월곶ㆍ오이도 어항,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스마트허브 등의 인프라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것도 호재다. 안산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최대 1,287억원 생산 유발효과와 51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물론 1,13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또한 ‘중앙하이츠 마레’ 인근에 위치한 반월ㆍ시화 산업단지(산단)는 국내 단 2곳뿐인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반월·시화 산단을 입주 기업 간 데이터 연결 및 공유를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다음카카오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교통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인천~안산 구간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화나래IC(예정)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화JC(예정)로는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양대역(안산)~오이도역(시흥) 스마트허브를 잇는 트램도 시흥시에 따르면 2025년 개통이 계획돼 있다.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개통 후 초지역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다.

‘중앙하이츠 마레’는 내부 차별화된 시설 설계를 적용했다. 오션뷰를 바라보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옥상에 400m 조깅트랙을 설치했다.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운동기구 및 편안한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또 옥상에는 서해바다와 신세계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 휴게공간도 설치할 예정이다.
여유로운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1,196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중앙하이츠 마레’는 기준시가 1억원 미만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되고, 무주택자인 경우 오피스텔을 구입하더라도 청약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정부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홍보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있으며, 서울 투자자들을 위한 서울 홍보관(서울시 서초구 방배로)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