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 공공분양’ 고덕강일지구에 1305가구 공급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전날 올림픽대로 강일IC, 한강 고덕수변공원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해당 지구에는 대지면적 5만1845㎡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이 건설된다.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49㎡(590가구), 59㎡(715가구) 2가지 유형으로 거주자의 다양성을 고려해 21개 타입의 평면으로 조성된다. 또 가구별 현관 앞에 택배 짐이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를 마련하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등 시설도 설치된다.
이번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 가구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분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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