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59주 연속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아파트 가격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주 대비 0.25%로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난해 6월 15일 이후 59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0.5%), 연제구(0.49%), 수영구(0.3%), 동래구(0.28%)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좌동과 반여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고, 연제구는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수영구는 민락동과 남천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해운대구 아파트는 최근 한 달 동안 주간 상승률이 0.4∼0.5%대를 유지하면서 부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부산 평균이 8.64%이지만 해운대구는 13.02%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았다.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해운대구가 8.19%로 강서구(9.2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