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 3지구 일부 토지 소유자, 도시공사 사흘째 점거

연구개발 특구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광주 첨단 3지구 일부 토지 소유자들이 광주 도시공사에서 사흘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2일 광주 도시공사에 따르면 토지 소유주 10여 명은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사장실이 있는 건물 15층 복도를 점거하고 있다.

공사 측이 주민대책위 집행부와 결탁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핑계로 보상 설명회를 인터넷으로 진행해 말문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경찰 출동 후에도 공사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물러나지 않고 있다.

광주 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보상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 대다수가 동의한 주민대책위에 사전 설명하고 안내 책자와 유튜브 등을 통해 보상 계획, 절차 등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 갈등으로 주민대책위원회가 4개로 분리된 상황"이라며 "일부 소수 주민단체의 과격한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대다수 선량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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