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분양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마지막 아파트인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투시도)가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감일과 함께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16일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5개 동, 496가구(전용 84~114㎡)로 구성됐다. 단지 이름인 마크베르는 ‘랜드마크’와 라틴어 ‘베르스(verus·진정한)’의 합성어다. ‘랜드마크 단지에서 누리는 진정한 주거가치’라는 뜻을 담았다.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감일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단지다.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단지 인근에 서하남나들목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서울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2024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역사공원 천마공원 등 녹지와 천마산 금암산이 있다. 단지 인근에 초교와 고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 하층부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64㎡ 규모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아클라우드감일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최근 내놓은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를 처음 적용했다. 대지 면적의 30%가량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키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700만원 선으로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까지 가능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공개한다. 상업시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모델하우스(서울 도곡동 180의 3)를 관람할 수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