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 KCC스위첸 하버뷰' 분양
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그룹이 부산 민락동에서 복합주거단지 광안KCC스위첸 하버뷰(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모든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도시형 생활주택 294가구(전용면적 23~40㎡)와 오피스텔 64실(전용 28·29㎡), 근린생활시설 42실 등으로 구성된다.

저층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꼭대기층에는 스카이브리지를 설치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명완 엠디엠 대표는 “한 가구도 빠짐없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동 간 거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내부 구조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모든 주택형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5~10㎡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소형 주거상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고급 마감재와 욕실 앞 전실, 건식 세면대, 팬트리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호텔형 로비와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클럽라운지 등이 있다.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관심 요인이다. 부산은 지난 5월 입법예고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늘어난다. 이 단지는 개정안 시행 전 분양을 시작해 규제를 피했다.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4층에 마련돼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