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 기간에 ‘집코노미 언택트 콘서트’가 한국경제신문의 유튜브 채널인 집코노미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이에 따른 대응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상우·홍춘욱·심교언…'부동산 스타 강사' 총출동
4일 개막식 행사로 박람회 주제인 ‘스마트홈·빌딩·시티’에 맞춰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이 시작된다.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황종성 마스터플래너(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패널 토론에서는 윤주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녹색연구센터장 등이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부동산 경기 및 경제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코로나19가 주식·부동산·실물 등 경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홍 대표는 “코로나19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이 부문별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패널 토론을 벌인다. 심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과거와 전혀 다른 생활패턴이 생겨 부동산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의 코로나 대책과 맞물려 새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증권가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이 대표는 “전셋값 상승으로 서울 강남 등 선호 입지의 갭(매매가에서 전셋값을 뺀 실투자금)이 줄어들고 있고 수요도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오동협 원빌딩 대표는 최근 주목받는 꼬마빌딩 투자법을 소개한다. 꼬마빌딩은 아파트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쉽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고가 아파트와 꼬마빌딩은 대체재 관계”라며 “고가 아파트의 세 부담이 커지면서 꼬마빌딩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