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대도시 분양권 전매 금지가 시행되는 다음달 전에 분양하려는 물량이 쏟아진다.
"8월 전 분양 서두르자" 이번주 전국 5000가구 공급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이달 둘째주 전국 다섯 곳에서 4765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GS건설과 쌍용건설이 미추홀구 주안동에 짓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 2054가구로 이 중 1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미추홀공원이 있는 ‘공세권’ 단지다.

경기에서는 금강주택이 양주 회천지구에 공급하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으로 전용 59㎡로만 공급된다. 935가구가 전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가까이 있어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다섯 곳이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21~97㎡, 116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유명 학원이 모여 있는 중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 51~155㎡, 489가구로 이 중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구 명문 학군인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가까이 있다.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